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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h0112
Participant
July 22, 2026
Question

무드 통일하는 사람들은 보통 어떤 툴로 작업하나요?

  • July 22, 2026
  • 1 reply
  • 10 views

미드저니로 상품컷을 여러 장 뽑아서 클라이언트한테 넘겼는데, 이미지마다 톤이 다 달라서 다시 맞춰달라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본업이 있고 이건 부업으로 하는 거라 시간을 많이 못 쓰는데, 프롬프트를 아무리 다시 써도 매번 조명이나 채도가 미묘하게 달라지더라고요.

무드보드 만드는 툴은 몇 개 써봤는데 그건 방향만 잡아주지 실제로 색이나 톤을 맞춰주는 건 아니잖아요. 한 장 한 장 손으로 맞추는 사람들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무드 통일하는 사람들은 보통 어떤 툴로 작업하나요? AI로 생성한 이미지들 톤을 나중에 한 번에 맞추는 방법이 따로 있는 건지 궁금해요.

1 reply

Bubble Studio
Community Manager
Community Manager
July 22, 2026

클라이언트가 "톤이 다 다르다"고 반려한 건 사실 이미지 한 장 한 장의 퀄리티 문제가 아니라 이미지 보정, 그중에서도 후반 보정 단계가 빠져 있다는 신호입니다. 무드보드나 미드저니는 방향을 정하는 도구지 톤을 맞춰주는 도구가 아니고, 여러 장을 하나의 결과물로 묶어서 넘기는 작업은 어도비 포토샵에서 정리됩니다.

포토샵 색상보정은 케이스로 보면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1. 기준 톤 잡기: 포토샵 Camera Raw 필터

    여러 장 중 클라이언트가 제일 마음에 들어했던 한 장을 기준 이미지로 정하는 작업입니다. 톤을 통일하려면 먼저 "정답 이미지" 하나를 확정해야 나머지를 거기에 맞출 수 있고, 이 단계를 건너뛰면 뒤에서 아무리 손봐도 기준이 흔들립니다.

    필터 > Camera Raw 필터로 들어가서 노출이나 색온도, 채도 슬라이더로 기준 톤을 잡고 이 설정값을 프리셋으로 저장해두면 됩니다. 이 프리셋이 사실상 이번 작업의 색보정 기준값이 되는 겁니다.
     

  2. 나머지 이미지에 일괄 적용: 액션과 배치 처리

    기준 프리셋을 한 장씩 손으로 다시 누르는 건 부업 시간에서 제일 비효율적인 부분입니다. 여러 장에 같은 보정을 반복 적용해야 톤이 흔들리지 않고 통일되는데, 포토샵 액션 기능으로 창 > 액션에서 1번 케이스의 보정 과정을 기록한 다음 파일 > 자동화 > 배치로 폴더 전체에 한 번에 돌리면 됩니다. 이 방식이 표준적인 대량 보정 루틴이고, 열 장이든 서른 장이든 처리 시간이 거의 똑같습니다.
     

  3. 부분만 어긋나는 곳 잡기: 조정 레이어

    배치를 돌려도 배경색이 유독 튀거나 피부톤만 붕 뜨는 컷이 꼭 나오거든요. 이런 경우는 원본을 건드리지 않고 특정 영역만 다시 미세 조정해야 하는데, 레이어 > 새 조정 레이어에서 색상 균형이나 곡선을 얹고 마스크로 해당 영역만 골라 적용하면 나머지 톤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비파괴 편집이라 나중에 클라이언트가 톤을 살짝 더 조정해달라고 해도 처음부터 다시 찍을 필요가 없습니다.
     

  4. 최종 검수: 색상 일치

    넘기기 직전에는 전체 컷을 나란히 띄워놓고 색이 맞는지 눈으로 한 번 더 봐야 하는데, 감으로만 보면 미세한 편차를 놓치기 쉽습니다. 이미지 > 조정 > 색상 일치를 열어서 기준 이미지를 소스로 지정하면 광도와 색상 범위를 수치 기준으로 맞춰서 눈에 안 보이던 편차까지 잡아줍니다. 이 단계가 있어야 포토샵 색상보정이 "다 비슷한데 미묘하게 다른"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납니다.

    여기서 하나 짚고 가면, 배치 처리를 돌리기 전에 원본 폴더를 따로 복사해두지 않으면 액션이 덮어쓰기로 적용돼서 원본을 되돌릴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초반에 이걸 놓쳐서 기준 이미지 파일 자체를 다시 만들어야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뒤로는 배치 걸기 전에 항상 원본 폴더를 하나 복사해두고 시작합니다.
     

정리하면, 무드보드와 미드저니는 출발부터 방향을 잡는 용도고 그 방향을 실제 톤으로 굳혀서 클라이언트한테 넘기는 마지막 단계는 결국 포토샵 색상보정으로 수렴합니다. 부업이라 시간이 부족하다면 1번 프리셋과 2번 배치만 세팅해둬도 반복 작업 시간이 확 줄어들 겁니다.

 

AI로 뽑은 이미지를 텍스처 레이어를 생성하고, 혼합 모드 곱하기로 색과 톤을 다듬는 흐름은 어도비 코리아 채널 홍승원 작가가 알려주는 어도비 포토샵 유화 감성 디지털 페인팅 영상에서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