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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icipant
September 28, 2026
Question

인쇄 목적이나 옥외광고용 이미지는 일반 이미지와 어떻게 다른가요?

  • September 28, 2026
  • 1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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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콘텐츠나 그래픽을 맡고 있는데요, 이번에 처음으로 버스정류장 옥외광고 시안 작업을 맡게 됐습니다. 평소엔 웹이나 SNS용 이미지만 다루다 보니 CMYK 변환·해상도·도련 같은 인쇄 세팅은 제대로 신경 써본 적이 없어서요. 예전에 화면에서 예쁘게 나온 파일을 그대로 인쇄소에 넘겼다가 색이 탁하게 나온다는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이번엔 미리 챙기고 싶습니다. 인쇄용, 특히 옥외광고용 이미지는 해상도 기준부터 일반 디지털 이미지랑 다르게 잡아야 하는 부분이 있을까요? 어떤 걸 미리 체크해야 인쇄소에서 다시 반려되는 일이 없을지 궁금합니다.

1 reply

디자이너 수키_Suki
Community Manager
Community Manager
September 29, 2026

옥외광고용 이미지는 어도비 포토샵에서 CMYK 변환과 150DPI 안팎의 해상도를 잡고,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사방 2~3mm 도련과 텍스트 윤곽선까지 처리해야 인쇄소 반려 없이 접수됩니다. 웹용 세팅 그대로 넘기면 색상 영역과 재단 여유가 모두 규격 미달이라 사실상 100% 되돌아와요.

체크할 건 (1) CMYK 변환 (2) 해상도 세팅 (3) 도련과 안전영역 (4) 텍스트 아웃라인, 이 네 가지입니다.

체크 항목 작업 위치 납품 전 확인할 내용
CMYK 변환 포토샵 > 이미지 > 모드 > CMYK 색상 인쇄소가 지정한 색상 모드·프로파일 확인, 변환 후 색상 점검
해상도 세팅 포토샵 > 이미지 > 이미지 크기 최종 출력 크기에서 인쇄소가 요구하는 해상도 충족 여부 확인
도련과 안전영역 일러스트레이터 > 파일 > 문서 설정, 별도 안내선 지정된 도련까지 배경 확장, 안전영역 안에 로고·문구 배치
텍스트 아웃라인 일러스트레이터 > 문자 > 윤곽선 만들기 인쇄소의 폰트 처리 요구사항 확인 후 적용, 편집용 원본 별도 보관

 

  1. CMYK 변환: 포토샵 CMYK 색상 모드

    CMYK 색상 모드는 잉크 네 가지로 표현 가능한 색 영역만 다루는 인쇄 출력용 색상 체계입니다. 화면은 빛으로 색을 만드는 RGB라 표현 범위가 더 넓은데, 이걸 마지막에 CMYK로 변환하면 채도 높은 색부터 출력 색 영역 밖으로 잘려 나갑니다. 저도 처음 외주 받았을 때 이걸 몰라서 시안 승인 후에 색이 탁해져 다시 보낸 적이 있어요. 옥외광고는 인쇄 면적이 커서 이 색 차이가 화면보다 훨씬 크게 드러납니다.
    포토샵에서는 파일을 만드는 시점에 따라 경로가 갈립니다.

    새 파일부터 CMYK로 잡으면 작업 시작부터 인쇄 색 영역 안에서만 색이 표현되고, 상업 인쇄 접수 기준인 CMYK 4도 파일이 그대로 완성됩니다. 반대로 RGB 작업분을 나중에 변환하면 채도 높은 색이 잘려 나가는 걸 감수해야 하므로, 처음부터 CMYK 캔버스로 시작하는 게 사실상 유일한 안전책입니다.

    • 새 파일: [파일 > 새로 만들기]에서 색상 모드를 CMYK 색상으로 지정
    • 이미 RGB로 만든 파일: [이미지 > 모드 > CMYK 색상]으로 변환
       
  2. 해상도 세팅: 포토샵 이미지 크기

    해상도는 1인치 안에 몇 개의 점을 찍는지를 나타내는 인쇄 출력 규격 단위입니다. 질문 주신 버스정류장 광고처럼 보는 거리가 먼 매체는 근거리 인쇄물과 기준 자체가 달라서, 무조건 고해상도로 잡으면 파일만 무거워지고 인쇄소에 넘기는 것부터 애먹습니다.

    포토샵 [이미지 > 이미지 크기]에서 해상도 값을 매체별 기준으로 바꿉니다.

    옥외광고는 150DPI가 사실상 표준이라, 300DPI로 올려도 출력 품질은 동일하고 용량만 커집니다.

    • 명함, 포스터 등 근거리 인쇄물: 300DPI 이상
    • 버스정류장, 빌보드 등 원거리 옥외광고: 150DPI 안팎
       
  3. 도련과 안전영역: 일러스트레이터 문서 설정 도련

    재단 과정에서 배경에 흰 여백이 생기거나 중요한 문구가 잘리지 않도록 도련과 안전영역을 확보합니다. 필요한 여백은 출력 크기와 후가공 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인쇄소·매체의 지정 규격을 먼저 확인합니다. 버스정류장 광고처럼 대형 출력물은 재단 오차가 그대로 눈에 띄기 때문에, 배경이 재단선까지만 채워져 있으면 인쇄소에서 그대로 반려됩니다.

    구분 도련 안전영역
    목적 재단 후 가장자리에 흰 여백이 생기는 것을 방지 중요한 내용이 잘리는 것을 방지
    위치 재단선 바깥쪽 재단선 안쪽
    적용 대상 가장자리까지 채우는 배경색·이미지 로고·문구 등 중요한 정보
    설정 기준 인쇄소·매체가 지정한 도련 폭 인쇄소·매체가 지정한 안전 여백


    일러스트레이터 [파일 > 문서 설정]에서 도련 값을 지정하고, 배경 이미지도 도련 경계까지 확장합니다. 안전영역은 재단선 안쪽에 안내선을 따로 만들어 표시한 뒤, 로고와 문구를 그 안에 배치합니다.

  4. 텍스트 아웃라인: 일러스트레이터 윤곽선 만들기

    윤곽선 만들기는 글자를 폰트 정보가 아닌 곡선 도형 데이터로 고정하는 기능입니다. SNS용 이미지는 폰트를 그대로 넘겨도 문제가 없지만, 옥외광고 시안은 인쇄소 컴퓨터에 그 폰트가 없는 순간 글자가 통째로 깨지거나 기본 서체로 대체돼 출력됩니다.

    일러스트레이터 [문자 > 윤곽선 만들기]로 텍스트를 곡선 데이터로 고정하면 폰트 파일이 없는 인쇄소 환경에서도 자형이 그대로 유지되고, 폰트 임베딩 없이 접수 가능한 파일 조건이 충족됩니다. 상업 인쇄 납품에서 텍스트 아웃라인은 사실상 필수 절차입니다.
     

결국 옥외광고 시안은 포토샵의 CMYK 변환과 이미지 크기, 일러스트레이터의 문서 설정 도련과 윤곽선 만들기, 이 네 가지만 거치면 별도 재작업 없이 인쇄 납품 파일이 됩니다. 화면용과 인쇄용은 처음부터 다른 파일이라고 생각하고 (1) CMYK 변환 (2) 해상도 세팅 (3) 도련과 안전영역 (4) 텍스트 아웃라인을 순서대로 잡아두면 옥외광고든 일반 인쇄물이든 반려 없이 한 번에 넘어갑니다.
 

Sour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