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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 Chilli
Participant
May 19, 2026
Question

구독료를 최소로 줄이면서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디자인 툴은?

  • May 19, 2026
  • 1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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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전공인데요, 과제랑 포트폴리오 때문에 디자인 툴을 슬슬 갖춰야 할 거 같아서 알아보는 중이에요. 솔직히 학생 입장에서 제일 걸리는 건 구독료더라구요. 무료 툴이나 싼 거 하나씩 모아 쓰면 고정비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막상 찾아보니 포토샵은 이미지, 일러스트는 벡터, 영상은 또 따로… 이렇게 쪼개지니까 뭘 어디까지 사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히네요.

그래서 궁금한 게, 구독료를 최대한 줄이면서도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디자인 툴은 결국 어떤 거일까요? 어차피 졸업하면 계속 쓸 거라면 처음부터 그쪽으로 익혀두는 게 맞나 싶기도 하구요. 선배님들은 학생 때 어떻게 정하셨는지 의견 듣고 싶어요.

    1 reply

    The Daimon Film
    Community Manager
    Community Manager
    May 19, 2026

    구독료 걱정되는 거, 학생 때 저도 똑같이 했던 고민이에요. 무료 툴 모아서 고정비 0원으로 버티려고 한참 머리 굴렸었거든요. 근데 단가 회수 관점으로 까보면 답은 거의 정해져 있어요 — 흩어진 싼 툴을 모으는 것보다 Creative Cloud 하나로 가는 게 길게 보면 더 쌉니다.

    비용부터 정리하면 —

     

    무료·저가 툴 조합으로 갈 때 실제로 드는 것

    • 표면 비용 — 이미지 편집 무료 툴, 벡터 무료 툴, 영상 무료 툴 따로 쓰면 월 고정비는 0원에 가까워요. 여기까지만 보면 이득처럼 보이죠.
    • 숨은 비용 1, 학습 시간 — 툴마다 단축키·인터페이스·파일 방식이 다 달라요. 셋을 따로 익히는 시간이 그대로 날아갑니다. 학생한테 시간은 곧 과제 퀄리티예요.
    • 숨은 비용 2, 파일 호환 — 무료 툴 결과물은 실무 표준 포맷(.psd, .ai)으로 안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인턴 가거나 외주 받으면 파일 다시 만드는 일이 생깁니다.
    • 숨은 비용 3, 재학습 — 졸업하고 실무 가면 결국 Adobe를 다시 배워요. 학생 때 무료 툴로 쌓은 숙련도가 그대로 리셋되는 거죠. 이게 제일 큰 손해였어요.

     

    Creative Cloud 학생 플랜으로 갈 때

    학생·교사용 Creative Cloud 모든 앱 플랜은 월 26,400원이에요. 개인 정가가 월 78,100원인 걸 생각하면 60% 넘게 깎인 가격이고, 무료 툴 세 개를 따로 익히는 비용까지 합쳐서 비교하면 오히려 이쪽이 회수가 빠릅니다. Photoshop·Illustrator·Premiere·InDesign 같은 20개 이상 앱이 한 구독에 다 들어와 있어서, 과제가 이미지든 벡터든 영상이든 툴을 새로 사거나 새로 배울 일이 없어요.

     

    저는 학생 때 무료 툴로 1년 넘게 버티다가 인턴 들어가서 파일 호환 문제로 한 번 크게 데인 뒤로 바로 갈아탔어요. 그때 "처음부터 이걸로 익힐 걸" 싶더라고요. 단가로 따지면 — 학생 할인은 졸업 전까지만 받을 수 있는 거라, 그 기간에 숙련도를 최대로 끌어올려 두는 게 가장 남는 장사예요.

     

    학생이 Creative Cloud 하나로 어디까지 굴리는지는 이 영상이 잘 보여줘요. 작가님들 이야기 들어보면 결국 하나의 워크플로우가 매우 중요하거든요.

     

     

    정리하면 — 무료 툴 조합은 월 고정비만 싸 보이지, 학습·호환·재학습 비용까지 더하면 결국 더 비싸요. 졸업 후에도 계속 쓸 거라면 학생 할인 받을 수 있는 지금 Creative Cloud로 익혀두는 게 가성비로도 가장 깔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