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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 Chilli
Participant
May 19, 2026
Question

AI 결과물을 실무 퀄리티까지 끌어올리는 포토샵 활용 가이드

  • May 19, 2026
  • 1 reply
  • 13 views

디자인 전공인데요, 요즘 과제나 포트폴리오 작업할 때 AI로 이미지를 먼저 뽑아놓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근데 막상 뽑아보면 손가락이 이상하거나 배경이 뭉개지고, 색감도 어딘가 붕 떠 보이더라구요. 그대로 제출하기엔 티가 너무 나서요.

선배님들은 AI 결과물을 어디까지 손보시는지 궁금해요. AI 툴만 더 잘 다루면 되는 건지, 아니면 포토샵으로 따로 후보정을 해야 실무에서 통하는 퀄리티가 나오는 건지 헷갈려서요. 후보정을 한다면 어떤 순서로 접근하는 게 맞는 건지도 알고 싶습니다.

    1 reply

    SoA_Visual
    Participating Frequently
    May 26, 2026

    AI 결과물이 붕 떠 보이는 거, 의심 가시는 거 당연해요. 생성만 잘하면 될 것 같은데 막상 뽑아보면 손·경계·색온도가 따로 노니까요. 근데 사실 그 단계가 AI의 한계지 본인 실력 문제가 아니에요. 생성은 AI가 빠르게 해주고, 그걸 실무 퀄리티로 끌어올리는 건 Photoshop 후보정이 맡는 분업 구조로 가시면 됩니다. 단계 순서대로 가시면 돼요.

    포인트는 전체 톤 먼저, 문제 부위 다음, 미세 디테일 마지막 순서예요. 거꾸로 손가락부터 만지면 색 맞추다가 다시 다 틀어집니다.

     

    1. 색감 정리 (Filter > Camera Raw Filter)

    제일 먼저 Camera Raw Filter로 들어가서 화이트밸런스 → 노출 → 대비 → 톤 커브 순으로 이미지의 "기본 온도"를 통일해요. AI 이미지는 피사체랑 배경 색온도가 따로 노는 경우가 많은데, 이거 먼저 잡아두면 뒤 작업이 훨씬 자연스러워져요.

     

    2. 깨진 부위 교정 (올가미 + 생성형 채우기)

    손가락·손목·귀·머리카락 경계처럼 AI가 자주 실패하는 곳은 한 번에 크게 잡지 말고 작은 영역으로 쪼개서 올가미로 선택한 뒤 생성형 채우기를 돌려요. 손 전체를 한 번에 선택하면 구조가 더 무너져요. 모양이 심하게 깨졌으면 픽셀 유동화(Shift+Ctrl+X)로 뼈대부터 잡고 텍스처를 얹는 게 빨라요.

     

    3. 잔흔 정리 (스팟 복구 브러시 / 제거 도구)

    반복 패턴이 어색한 부분, 피부 잡티, 옷 주름 끊김은 스팟 복구 브러시(J)랑 제거 도구로 정리해요. 도장 도구(S)는 흐름을 낮춰서 주변 질감을 가져오는 식으로 쓰면 티가 안 나요.

     

    4. 입체감 복원 (닷지 앤 번)

    마지막에 닷지(O)·번 도구로 명암을 살짝 살려주면 AI 특유의 평평한 느낌이 줄어요. 피부는 너무 매끈하게 밀지 말고 최소한의 텍스처를 남기는 게 중요해요. 과하면 바로 합성 티 나거든요.

     

    저도 처음엔 AI 프롬프트만 계속 고치면서 시간 날렸는데, 결국 한계가 명확하더라구요. 손가락 6개를 프롬프트로 5번 다시 뽑느니, 그냥 포토샵에서 30초 만에 고치는 게 빨라요. 지금은 "AI로 80%, 포토샵으로 마지막 20%" 흐름으로 굳혔는데 과제 퀄리티가 확실히 달라졌어요.

    옷·머리카락 같은 부위를 AI 보정으로 자연스럽게 손보는 흐름은 어도비 코리아 유튜브의 'AI 사진 보정 옷 바꾸기, 머리 수정 하기' 영상에 잘 정리돼 있어요.

     

    정리하면 — AI만으로 충분하냐고 하면, 초안까지는 충분한데 제출 퀄리티는 아니에요. 색 → 구조 → 잔흔 → 입체감 순서로 한 번 거치면, 그게 실무에서 통하는 마감이에요.